혹시 도움될지도 몰라서 올립니다..
에휴..
우선 긴장무지 할까봐 가기전에 청심환 반알 먹었구요..
11:50에 도착해서 1시간 교육받고
바로 집단토론으로 들어갔습니다. 조에 따라서 기술면접을 먼저하기도 하고요
집단토론에서 너무 토론같지가 않아서 지적당했습니다. 미리 짜고 결론도출한게
아니냐구요. 겨우 2명이 다른 논제를 제시했구 6명이 다 같은 의견이라 2명이
6명의견에 동조해가는 분위기였거든요. 8명이 들어갔습니다.
A,B,C,D 납품회사중 어느회사를 선택하느냐에 관한 문제였구요
기술면접은 취업뽀개기 까페에서 나온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준비를했는데...
그래서 모두들 같은 심정인지 2번문제인 HOME NETWORK를 선택하더라구요
3가지 주제지를 주고 주제를 하나 선택하면 세부문제지를 줍니다. 바꿀순없구요
단순한 HOME NETWORK에 관한거라면 좋았겠지만 그게 아닙니다. 상당한
수준있는 문제던데요. MIMO WLAN, 과 UWB 에 관한 스펙을 주고 우리회사에서
어떤 표준을 써야하는지 각각에 대한 설명, 비교, 선택이유, 선택하면 나타날 문제점과
해결책, 결론도출 이런식으로 하라고 나와있습니다.
거의 모든분들이 같은 문제를 선택했고 같은 결론이 나지 않았나싶습니다.
다들 UWB는 잘 모르기때문에 WLAN에 대해서 밀고나간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프리젠테이션 후에 면접관님이 자네는 UWB몰라서 그것을 선택안했지?
라고 정곡을 찌르는것입니다. -.-;; 이런..
암튼..뭐 버벅 거리기도 하고 초반부터 화이트보드에 나가서 얼굴 벌게져가며
설명하긴했는데 예상외로 질문들은 너무 평이하고 금방끝납니다.
그래서 왠지 아쉬운감이 가시질 않는군요.
아마 학부생중에 제가 삼성전자 면접 첫타자 였던것 같기도 하구요..
DM, DS, TN, DA..등 다른 총괄분들 면접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