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비행기를 타고 3시간 반만에 달라스에 왔더니 시차 때문에 여기는 새벽5시 반. 여기서 6시50분 비행기로 어스틴에간다. 태웅이는 왜이렇게 아침에 오냐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숙박비도 절약할수있고 비행기타느라 하루를 허비하지 않아도 되고 아침일찍부터 태웅이를 만나니까 하루를 꽉차게 보낼수도있고 밤비행기는 낮비행기보다 싸다. ^_^;; 잠을 자는둥마는둥 해서 무지 피곤하긴하다. 곧있음 태웅이를 보겠구나. 짐을 찾고 둘러보는데 태웅이가 없다. 윗층으로 올라가보니...아니...저기에...태웅이같은데....몸집이 더 크다. 헉....헉....살쪘다 ^_^;;
첨엔 어색했다. 태웅이가 살쪘다. 예약된 숙소-태웅이네 집근처 학생을 위한 guest house로 가는데...태웅이가 오느라 수고했다면서 손을 꼭 잡아줬다. 아직 오랫만에 본 태웅이가 낯설었지만 곧 익숙해졌다. 태웅이는 그 때 내모습이 참 불쌍해보였단다. 그럴만도 하지. 10일동안의 서부여행에서 피곤에 지치고 밤비행기타고 와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얼굴도 타고 ^^;; 숙소는 정말 좋았다. 이제껏 계속 1방에 6명씩 자다가 1인실쓰려니까 너무 편한거 있지. 방도 넓구. 화장실도 크구. ^____^ 태웅이네 아버지께서 예약해주신거다. 그곳 학생만 예약할수있는거니까. 태웅이네 집에가서 점심을 먹구. 그때까지는 태웅이네 집에 아무도 안계셨다. 다시 숙소로 와서 너무 피곤했기에 쓰러져 잠들었다. 태웅이가 저녁쯤에 깨우러 와서 부모님이 저녁먹으러 오라고 하셨다고 했다. 음음...처음으로 대면하는거당..-.-;;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하는데 피곤해보이구 얼굴 탄채로 가기가 민망했다. 조심조심하면서 갔는데 태웅이네 부모님은 유머가 많으시고 좋으신 분들이셨다.
태웅아 보고싶었어요.
태웅이랑 저녁먹고 산책하고 먹고싶었던 Pearl tea도 먹었다. 역시 이맛이야. 전대앞에서 파는거는 정말 맛없다. 태웅~~ ^________^
낮에 많이 자서 잠 안올줄 알았는데 피곤해서 또 쿨쿨잠만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