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랑 같이 있으면서 할 일중 하나가 같이 쇼핑하기였다. ^_^ 아침에 태웅이가 깨우러 와서 오늘은 Highland Mall에 가기로 했다. 아참. 그리고 어제 태웅이에게 십자가 목걸이와 체리북, cd들을 선물로 줬다. ^___^ 십자가 목걸이 이젠 잊어버리면 안돼~~!! 체리북은 100일 동안 하루도 안빼먹고 태웅이 생각하면서 쓴거구. cd는 윤도현밴드가 월드컵동안 인기있어서 그거랑 내가 정말 재밌게 본 (^^ 사실 재원이가 좋아서 본) 로망스.
banana republic가서 sale중인 옷 사구 HEB, Old navy가서 엄마가 부탁한 영양제랑 내꺼 옷들 사고...여기저기 다녔더니 태웅이가 아주 질렸다는듯이 나랑 다시는 쇼핑같이 안간댄다. 가려면 나 혼자 가란다. -.-;;; 나두 사면서 미안하긴 했다. 하지만 여기저기 구경하는게 내 습관인걸...그냥 덜컥 사기엔 뭔가 찜찜...
태웅이가 커플링 사줬다. ^__^ 여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반지가 없다. 우리네 커플링같은 디자인이 없다는 소리다. 이거야 원...보석가게엔 복부인 알반지나 많이 있구말야...은 전문점에가서 심플한 은반지 했다. ^_^ 담에 좋은거 하기루 하구...그래도 좋아. 몰라몰라
낮엔 속이 좀 안좋았지만 곧 괜찮아졌다. 태웅이는 여자는 선물을 사줘야 한다며...이것저것 사줬다. 돈은 이래저래 많이 쓴거 같네. 내 옷 값만 해두 100불 넘게 쓴거 같다. -.-;; 하긴 여기 오면서 쇼핑하려구 작정하긴 했지만. 태웅이가 숙소까지 바래다주고 갔다. 혼자있는 밤이당. 어제처럼 왕바퀴벌레가 나오지 않았으면...-.-;;;
옆에 주방이 있어서 바퀴벌레가 있나보다. 정말 크다. ㅠ.ㅠ 어젠 자다가 놀랬다. 왕바퀴벌레가 침대시트를 기어가고 있지않은가. 얼른 떨쳐서 의자로 누르긴했는데 너무 끔찍해서 아침에 태웅이가 올 때까지 놔뒀다가 치워달라고 했다. 그리구 천장에서는 쥐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ㅠ.ㅠ 잉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