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모임에서..
벌써 세번째 후배를 맞았다. 여학생모임에 잠깐 들러서 얘기하고...
갈수록 이공계열을 피한다고 들었다. -.- 흐음...
어려운걸 싫어하기떄문에.. 나역시 쉬운거...쉽게 하려고만
했던것같다. 갈수롤 어려워 지는 공부에 흥미를 잃어서 자꾸 다른
방향으로 건들건들 해보려고 했다. 한우물을 파는게 나을까?
이것저것 조금씩 손대는게 나을까?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손길에 나역시 확실한게 없어서 뭐라 딱부러지게 대답해줄순 없었지만...
여학생들에게 취업의 문은 더욱 좁은것이고..
남학생들에비해 기계와 친숙하지 않고..
세상에...모든이가 정말 딱 맞는 것만 하고 살면 좋겠지만...
그냥 맞춰사는걸까?
이런..
내가 하고 싶은것은?
난 여행하기 좋아한다. 외국에서 살고싶다..
그럼 너의 전공은?
그냥 외우기식으로 했을뿐이다. 그래서 시험보고나면 잊어버린다.
어렵다.
그럼 너 뭐할래?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외국 나가는 기회를 잡고싶을뿐이다.
막연하잖아?
알아.
그럼 넌 네 전공계속 살릴거니?
사실 그것도 그래... 요즘 타과전공도 듣고 그러는데...
그쪽에 조금 끌리기도 하고.. 하지만 내가 어딜 갔더라도
나 하던대로 했을것이고 또 지루해졌겠지..내가 참을성이 없어서
그럴지도 몰라. 내가 내 전공을 살릴 기회를 만들어야지. ^_^
그래. 잘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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