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기3 - Universal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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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유니버샬 스튜디오를 다 볼 심산으로 아침일찍 출발하여 오전 9시즈음에 도착했다. i에서든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쿠폰이든 비싼 입장료를 할인받기위해선 꼭 챙기길. 45달러정도 하는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40달러에 들어갈 수 있고 ISIC카드도 3~4달러정도 할인된다. 입구에서 부터 보안검색이 심하여 음식물은 가지고 들어갈수가 없다. 내부에 식수대도 자주 없어서 비싼 음식을 사먹을 수 밖에 없도록 해놓은 상술이 속이 보이기도... 하지만 여하튼 그 명성에 어울리게 대단했다.
개장하자마자 들어서니 사람이 적어서 트램부터 타고 1시간여를 스튜디오를 돌아보며 세트장도 보고 특수효과도 경험해봤다. 가장 알찼다고 느껴지는 투어. 놀이공원보단 작아서 그런지 하루정도면 다 볼 수 있다. 단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30분은 예사로 기다려야 되니 아침일찍 올 것. 워터월드, 미이라, 스파이더맨, 백투더퓨처, 백 드래프트, ET, 쥐라기공원 등등 나온 쇼는 다 돌아봤다. 피곤했지만 정말 재밌었다.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기분. 어떻게 영화가 만들어졌는지도 알 수 있고...그냥 놀이공원의 탈것들과는 차별화된 그들만의 무엇이 있었기에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게 아닐까...
탈것들이 있는 곳 옆에는 City walk라는 쇼핑가, 레스토랑가들이 화려한 조명을 빛내며 쭉 뻗어있어 로맨틱한 저녁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호주머니 돈까지 뽑아쓰게 만드는 Universal studio..흐음.
숙소에 돌아와 보니 일본남자애가 새로 들어왔다. 역시 일본애들하군 말하기가 쉽다. 준비해간 월드컵우표랑 엽서 주고...피곤하니까 10시쯤에 잠에 들게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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